Be One, 단독자의 길을 걷는 나의 기록과 다짐

 

 안녕하세요. 단독자가 되기로 결심한 저는 이 블로그를 통해 저의 기록을 남기고자 합니다.

어린 시절 건강상의 이유로 개인적인 아픔도 있었지만 잘 견뎌냈고, 오히려 건강의 중요성에 대해 누구보다 빨리 깨우친 덕분에 현재도 건강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 방심하지 않고 노력하고 있어 전화위복이 된 것 같습니다. 그렇게 살아온 저는 제가 원하는 회사에 첫 입사를 하게 되었어요. 하지만 사회로 첫 발을 내딛었던 저의 모습은 건강하지 못했어요. 제가 생각했던 것과는 너무나 달랐거든요. 원하지 않는 자리에 가야했고, 원하지 않는 사람과 시간을 보내야 했어요. 출근길이 너무나 숨막혔죠. 그렇게 20대 중후반에 입사한 첫 회사를 한 달만에 그만두었습니다. 

저는 많은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건강한 삶을 살아왔다고 생각했는데, 회사라는 조직에서 적응하지 못하는 제 자신이 답답했고, 왜 이런 숨막힘을 느끼는건지 저 조차도 이해할 수 없었어요. 원하는 곳이었고 어렵게 들어간 회사였는데, 제 주변 사람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제가 행복하지 않아 결국 뛰쳐나오게 되었어요.

내 끈기가 부족한걸까..? 이 정도 밖에 안되는 제가 너무 한심했어요. 자책도 했지만 달라질건 없더라구요. 그렇게 마음을 다잡고 또 다른 회사로 입사를 했습니다. 감사하게도 두 번째 회사는 좋은 사람들이 많은 곳이었고, 많이 배울 수 있는 곳이었어요. 그렇게 1년을 보내며 진정 제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 때가 있었어요. 저는 지금껏 남들의 시선을 많이 신경쓰며 살아온것 같았거든요. 제가 진정 원해서 회사를 다니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고, 내가 좋아하고 원하는 일이 무엇인지 찾고 싶었어요. 그리고 제가 무언가를 이루고 해내기 위해 내 인생에 최선을 다 했던 적이 있는가를 생각해 보았을 때 그 또한 물음표더라구요. 

그렇게 찾은 새로운 도전은 회계사라는 자격을 취득하는 것이었고 비교적 늦은 나이에 시작한 도전이 2년이란 시간 동안 많은 깨달음만 남긴채 합격의 타이틀은 얻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로 인해 관련 업계에서 몇 년간 꾸준히 지금까지 일 하고 있으며, 더 다양한 일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행복한 삶을 위한 갈증이 많은 제가 앞으로의 시간을 하루라도 더 빨리 확보해서 온전히 제 시간으로 쓰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어요. 

그러기 위해선 무엇을 해야하지? 어떻게 해야 나의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함께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늘 품으며 책을 보고 공부하면서 방법을 찾아보기 시작했어요. 저의 답은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돈이라는 수단을 먼저 확보해야겠다는 것이었죠. 그렇게 시작한 투자를 일과 병행하며 제 가치관을 좀 더 견고히 하고 싶었고, 아직 초보 투자자인 제가 흔들리지 않기 위해선 그 길을 먼저 걷고 계신 멘토가 필요했어요. 우연한 기회에 알게 된 '유나바머'라는 이름이 끌려 블로그 글을 읽게 되었고 그 글들은 저를 매료시켰어요. 제가 평소 생각했던 이상향과 같은 삶이었거든요. 제가 원하는 삶을 먼저 살아가고 계신 유나바머님의 이야기에 많은 영감을 받게 되었고, 강의를 완주한 지금 아니나 다를까 너무나 많은 가르침을 받고 성장하게 된 것 같아요. 부동산 투자에 국한되지 않는 인생강의라는 말이 왜 나온 것인지 알게 되었죠. 

이 강의에서 제가 느낀 핵심은 자본주의 게임을 지속적으로 잘 해나가기 위해 기초체력을 견고하게 잘 길러야 한다는 것이었어요. 더 나아가 삶의 본질을 꿰뚫는 이야기들은 제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지만, 방심하지 않고 생각에서만 그치지 않도록 혼신을 다 하려고 합니다.

이제는 그것을 제 것으로 만드는 시간을 이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꼭 단독자가 되어 제가 원하는 삶을 살아갈 것이며, 이를 통해 제 주변을 건강하게 만드는 향기 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며 살 것입니다.